시설인 이야기

자괴감에 오늘도 몸서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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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게***    댓글 0건 조회 2,404회 등록일 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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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낼모레면 이제 계란 한판인데, 주변에 제 또레 애들은
대부분 연봉 3천 중반~3천 후반이 평균입니다. 그것도 주말이나
빨간날은 당연히 쉬는 조건에서요. 여기다가 성과급 나온다고 치면
저 연봉에서 +α가 되겠지요.
반면 저는... 죽어라 3교대 주당비 교대뛰어도 연봉 3천도 안되고 ㅋㅋ
빨간날은 허구헌날 당직에... 상여금?연말 성과급? 저한테는 해당 없는 다른세계 얘기네요.
주변 지인들은 이번 추석때 해외로 여행을 가니~고향집에 내려가니~
그러고 있는데.... 저는 당직이라 고향에도 못내려가고...
너무 자괴감이 들어서 못살겠네요.

사실 제가 지금 있는 곳은 정규직이라 그래도 타 건물에 비해서 월급이 약간
많은 편입니다. 해마다 월급도 쥐꼬리만큼은 올려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에 이 계통이 바닥이라.... 저 또한 자존감이 바닥을 치네요.
친구들은 저보다 외모적인 조건도 후진데, 벌써부터 결혼을 기약하는 애인을 만나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없습니다. 이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20대 초반까지는 몰랐는데 3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까 조금씩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진짜 평생 이렇게 살다가는 저랑 같이 일하는 30대 중반 훌쩍 넘은 기사들처럼
그 나이먹고 결혼도 못하고 부모집에 얹혀살고, 차도 없고 애인도 못사귀고 평생 200남짓 되는
월급이나 받으며 평생 자괴감에 시달리며 아무런 의욕도 없이 우울하게 살 것 같습니다.

이 계통에서 그나마 성공할려면 공공기관 무기계약직(공무직)이나 공무원이
답인가요? 소장은 무슨 기술사를 따라니... 소방관리사를 따라니... 현실성이
없는 얘기만 해서 감을 못잡겠습니다. 지금부터 3년동안 자격증 공부하면서 공무원
준비하면 인생 바꿀 수 있을까요? 아직 공무원시험 준비해본 적이
없습니다. 공무원시험 많이 어려울까요? 지금 당장은 가스산업기사 필기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비번인데 도서관에서 編曠求 왔습니다.
산업기사,기사 따서 중견기업 공장으로 이직하는게 답일까요? 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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