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어릴 때부터 시설을 해보면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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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게스보이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2,001회 등록일 18-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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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뭐.... 시설을 그리 오래 해본 건 아니지만...시설은 그냥 인생에서 잠시 스쳐 지나가는 시간...
버스 정류장같은 개념으로 생각해야지. 여기서 업무관련된 부분을 배우거나 경력을 쌓는 건
말 그대로 농경시대의 꿈같은 소리...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네요.
타 직종에 비해 시간이 많이 남는 편이라 다니면서 시설 업무가 아닌
다른 분야의 공부를 하기 위해, 돈을 벌면서 무언가를 준비하기 위해 잠시
다니는 걸로 생각해야 맞는 듯 합니다.
전문대 졸업하고 20대 초중반에 우연찮게 시설에 입문하고 경력 년수로는 만으로 5년이 지나가고 있지만..
이제까지 시설에서 일을 하며 배운 거라고는.... 글쌔요ㅎㅎ
제가 이 곳에서 5년동안 배운 것들은 까놓고 막말로 얘기해서 시설이랑 전혀
무지한 일반인 대려다가 넉넉잡고 1주~2주만 가르치면 어지간한 것들은 전부 다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되네요.

아니 무슨.... 그래도 한 조직의 \"장\"이라는 과장, 소장이란 사람들이 그 나이에
그 경력에 20대 중후반 대졸 신입사원 수준의 연봉조차 받기 어렵다고 생각하니
정말 암울한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혼자사는 지금도 이 월급 받고 쪼달리며 사는데 그 봉급받고
결혼해서 자식 생기면 도대체 어떻게 생활해야되나...싶기도 하구요. 저도 여기서 무언가를 준비하기 위해,,,,
여기서 글 쓰신 어떤 분 말처럼 특정한 스펙을 준비하기 위해 다니고 있는 중이고 시설하시는 분들
축에서는 그래도 어린 나이에 속하지만.... 가끔씩 이게 직업인가 싶기도 합니다.
사실 제 여자친구도 제가 이 일을 하는 걸 못마땅하게 생각해요. ㅎㅎ
내년에 준비하고 있는게 끝나면 미련없이 이 시설이라는 계통을 떠나서 이런 일은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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