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무엇을 하며 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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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topeng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315회 등록일 02-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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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먹먹합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아니 어떻게 먹고 살야야할지
이곳에 들르는 많은 시설관리인 여러분들도 그러하리라
감히 생각합니다.

IMF 터지고 내주위 모든 사람들도 저보고 미친놈이라고 했읍니다.
멀쩡한 직장 그것도 준공무원인 !!!공사에서 사표쓰고 나와버렸으니 말입니다.
딴에는 기술사를 따겠다고 인정받는 엔지니어 , 내일에 자긍심을 갖고
사랑하며 사회에 작은힘이라도 봉사할수 있는 그런 ,아니 좀더 인정받는 전문기술인이
되고 싶었읍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읍니다
정말로 열심히 했읍니다..하지만 이제는 책을 놓고 그만두려 합니다.
돈이 되는 돈을 벌수있는 일을 무었이든지 하려합니다.
이나라에서는 기술자들이 인정받고 대우받는 사회가 되기에는 아직도 험난하고
먼길을 가야된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이길을 가지 않으려 합니다.
비겁하다고 욕해도 어쩔수 없읍니다.

지금도 열심히 준비하고 자신과의 힘겨운 싸움을 버리는 많은 진정한 기술인들에게
머리숙여 존경의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언제가는 기술자들이 인정받는 그런날이 오겠지요.
지금도 많은 빌딩과 ,아파트, 공공건물에서 저임금과 비인간적인 대우에도
묵묵히 일하는 우리 시설관리 기술자분들이 인간다운 대접받는 그런날들이 오겠지요

해가바뀌면 이번엔 어디로 가야하는지
연봉계약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월급은 더올려 받을수 있는지
답답합니다.그리고 울화가 치밉니다.

근로자파견법 없애고 용역관리업 바뀌지 않으면 언제나 이모양 이꼴일 거라 생각합니다.
돈있는 분들은 힘있는 분들은 왜 그리도 이런 용역업체를 하려는지..
돈이 되니까요,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앉아서 돈벌수 있으니까요

두서없이 넊두리만 늘어놓은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저는 지금 전기를 하고 있으며 공공건물에서 용역업체 유명한..
전기주임으로 근무하고 있읍니다 자격증도 몽땅있읍니다.

건방지지만 전기를 하고 있는 못난 선배의 부탁의 말을 드리고 싶읍니다
시설관리는 나중에 하십시요. 맨나중에
이일을 하면서 정말 놀라운것은 우리나라의 일류대는 아니더라도 유수의 공과대학을
나오고 시설관리를 하는 많은 후배들을 보았읍니다.
정말로 안따깝고 마음이 아팠읍니다.
이곳에 와야하는 그네들의 심정도 이해합니다만 상처만 받을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할말은 많지만 이만 줄이려 합니다.두서없는 저의 글을 읽어준신 분께 감사드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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