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이런분들이 늘어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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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urrent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392회 등록일 02-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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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6월 5일자 독자투고란 중에서...


[의견] 아파트 주민이 봉인가 (2002.06.05)



아파트 단지에서 3년여 생활하다 보니 문제가 되는 것이 적지 않은것 같다. 공동주택관리령, 아파트 단지 규약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중에서도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기기사들의 봉급 지급에 대해 한마디 하고싶다. 그들이 하는 일은 아파트 단지별로 설치 운영되는 변전실 관리 운영이다. 한전에서 2만2900V의 고전압을 고층아파트 단지에 보내면 변전실에서 저전압 즉 220~380V로 전환해서 각 세대에 공급해 주는 것이 전기기사들의 업무중 하나이다. 또 각 가정의 검침과 한국전력의 전기공급에 대한 제반 임무도 그들 몫으로 알고있다. 단독주택의 경우는 처음부터 220V로 공급해 주고 있다. 그런데 아파트 단지는 단독주택과 다른 식으로 전기를 공급하는데, 이를 관리하는 기사들에게 아파트주민들이 봉급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는가. 마땅히 한전에서 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들의 업무특성상 이제는 한전에서 봉급을 지급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아파트 단지에 근무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리라 본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법과 관행이 있다면 시정해야 하며, 조속한 조치를 기대한다.

( 金哲洙 53·서울아파트 입주자 대표협의회 추진위원장 )







조선일보 6월 7일자 독자투고 란 중에서..

[조선일보를 읽고] 아파트 전기기사 업무 이해를 (2002.06.07)


6일자 오피니언면에 실린 ‘아파트 주민은 봉인가’를 읽고 어이가 없었다. 투고하신 분은 봉급도 한전에서 받으라고 하셨다. 아파트에 근무하는 전기 기사들이 모두 놀고 먹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는 큰 오해다. 전기 기사로 근무하는 입장에서는 억울하기 짝이 없다.

전기기사가 하는 일은 전기를 가구에 보내주는 일 말고도 엘리베이터의 점검 및 고장시 갇혀있는 탑승객 구조작업, 그리고 가구와 경비실간의 인터폰 선로 유지 및 보수작업, 단지내의 외등 유지 보수작업, 한국통신에서 해주지 않는 가구 안에서의 전화고장 수리 및 선로관리작업, 화재수신기의 작동상태 점검 및 유지보수, 가구로 가는TV선로의 화질유지와 보수작업, 그리고 전기기사의 본업이 아닌 주차장 구획선 긋기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더운 여름날 작업중 시원한 음료를 권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주민들이 없다면 아마 진작에 그만 뒀을 것이다.

정말로 전기기사가 하는 일이 없어 고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살고 계시는 아파트 단지의 전기기사들을 해고하고 주민들이 직접 전기 작업을 하고, 갖가지 전기 설비 관련 일들을 해보면 알 것이다.

(崔聖日 31·아파트관리사무소전기기사·경기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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