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인간답게사는길(토목후배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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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skk44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350회 등록일 03-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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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기사의 퍼온글입니다.

토목은 이미 힘든 직업이라 사람들이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건설관련 학과는 통패합 되고 사라져야 합니다.
단종말고는 일자리 구하기 힘들겁니다.
연봉 1,500만원에서 1,700만원 정도 주면 많이 주는 겁니다.
하루10시간 근무 기본(시공현장 기준), 月15일 근무 이게 상식 입니다.
단종이든 종합이든 현장 근무자들은 똑같습니다.
본사근무 자는 수당이 줄어 들기 때문에 급여가 더 적습니다.
자 망가진 내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전 토목기사 말고 자격증 3개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전문 건설업에서 측량쟁이 3년 했습니다.
힘들었죠. 그래도 열심이 했습니다.
나이가 31인데 장가도 못같습니다.
여자들하고 선보면 무조건 퇴자입니다.
이유 요즘도 그런데가 있냐구 하더군요.
주15일근무에 하루10시간 근무 하니까 놀래더군요.
요즘도 그렇게 일하는 사람들이 있냐구 할말 없대요.
맞선보기을 30번 넘게 했는데 전부 두번이상 만난 적이 없습니다.
신체적인 결함은 없습니다.
정상적인 대한민국 남자 입니다.
얼굴도 평범하구요.
성격적으로도 무던한 편이고 사람좋기로 소문 났습니다만
결혼은 포기 했습니다.
몸은 이미 망가 졌습니다.
비가오면 다리가 쑤시더군요
담배도 골초가 다되고....
아침마다 일어 나면 이제 한숨만 나오고 내가 왜이렇게 살아야 하나
한탄만 나오고
내가 뭐가 모자라서 이렇게 산간 오지에 들어와 장가도 갈수없고
이런 처참한 꼴을 하고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미치겠습니다.
얼마전 단종생활접고 2군업체에 이력서 내고 기다리는데
연락이 없군요
내 생각에는 아마 단종 경력이 치명적 인것 같습니다.
3년간 한거라고는 측량쟁이만 했고
할줄아는건 측량 밖에 없어서
공사업무중 돈 돌아가는건 까막눈이 되서 2군업체에 면접보러가서 개망신 당했습니다.
내가 왜 그런 생활들을 하면서 버티고 있었는지 경력을 쌓고, 1군이든 2군이든 옮겨서
사람답게 일해보자 물론 근무조건은 똑같지만 지겨운 측량쟁이는 않해도 되니까
하면서 위안을 가지고 열심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막상 연락오는곳은 단종에서만 연락오는군요.
"저기요? 측량 잘하시죠?"
내가 미쳐 내가 돌아 버립니다.
이제 측량 기계만 보면 짜증이 나고 성질이 납니다.
측량 쟁이 할려고 자격증 취득하고 단종에서 3년 버텼나 하는생각에
하루에10시간 정도 측량 3년 해보세요 사람 병신 됩니다.
산에 올라가고 가시 밭에 찔리고 철근박고 규준틀매고
이제 이생활에 신물이 나서 죽겠는데 또 나보고 측량 쟁이 하랍니다.
줄기차게 연락옵니다 단종에서 1군에 이력서 냈더니 연락은 오지도 않습니다.
면접 봐도 100%로 떨어졌습니다.
할수없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다시 단종으로 갑니다.
측량 쟁이 하러
난 공고 졸업 하고 측량쟁이 했음 덜억울한데
대학교 졸업하고 측량쟁이 하니 서럽내요.
정말 힘든 3년 이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힘들겠죠
이런 현실속에서도 기술사 준비 합니다.
그건 단종바닥 6년에 기술사 취득하면 대접 받나 한번 볼려구
어디 실력으로 해보자고
욕을 하던 말던 하도 현실이 답답해서 몇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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