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용역직 시설관리인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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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himang3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1,200회 등록일 04-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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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용역직(비정규직) 시설인들은
일단 해방이후 처음으로 진보경향 정당이 원내다수당이 된 점과
眞性 진보/개혁당인 민주노동당의 원내진입을 눈물겹게 축하해야만 합니다.

우리 용역직(비정규직) 시설인들은 개인적인 성실함과 노력만을
경주해서는 개인적으로도 결코 현재의 비참한 임금수준과 처우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우리의 후배들에게도 당당한 직업으로서의 시설직을 권해줄 수도 없을 것입니다.

요즈음 비정규직 문제가 각정당 및 민주노총 등에서 관심을 두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공감대와 이슈화가 형성돼있음을 여러분들도 잘 아시리라 봅니다.
이같은 고무적인 사회적 기류를 우리 스스로 방관해선 안될 것이며 이참에 우리도 그들이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비정규직의 차별철폐니 차별개선에 관한 향후 정책과 입법 사항들을 예의 주시해야 하며, 우리의 목소리도 내야 할 것입니다.

다른 비정규직들은 민주노총이나 민주노동당과 연계되어 있거나 그들의 관심권에 포함되어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힘을 지니고 차별철폐의 투쟁과 과정에 임하고 있다합니다.(일부 대기업 비정규직들은 분신도 하고 각종 매체에 인터뷰 기사도 나가고 그러지요)
그런데 어찌 우리 시설용역비정규직인들은 아무런 의견결집도 투쟁의 대표단체도 하나 만들지 못한 채로 이렇게 지리멸렬 방관자로만 존재해야 하는것인지 안타깝고 한심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그들이 분류해논 비정규직의 형태에 우리 용역시설직들은 아마도 청소, 경비 등과 함께 파견직 비정규근로자로 분류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지 몰라도 전국의 기십만 용역시설직 노동자가 의견을 결집하고 힘을 모으면 못이룰 일도 없으리라 봅니다. 물론 아무런 대표기관이나 단체도 현재 없는 우리로서는 까마득한 일일지 모르겠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한가지씩 실천해 봅시다.
첫째는 잠자는 우리의 의식을 각성시켜야 할 것입니다. 아무도 우리에게 밥을 떠먹여주진 않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의 욕구를 진실되게 각인해야 할것입니다. 이렇게 살다말지, 잠깐만 이런데 다니다 번듯한 직장으로 옮겨지겠지..와 같은 패배의식과 기회주의에 젖어 있으면 아무것도 바뀌는 건 없을 것입니다.

부끄러워 합시다. 왜 우리는 이런 처우와 임금수준으로 살아야만 하는지를.. 스스로 아프다고 호소하지 않으면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안잖습니까.

여러분 의견과 마음이 필요합니다. 우선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노동당 홈폐이지 게시판에라도 우리의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올려봅시다. 비정규직이라고 현대중공업과 같은 거대기업의 파견근로자만 있는게 아니라고... 전국의 무수한 빌딩지하실에서 그들보다 더 많은 용역시설직 근로자들이 젊은꿈과 인간다운 삶을 포기한 채 하루하루 숨죽이 듯 생활하고 있음을 알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본인의 소망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도 민주노총 산하에 등록된 노조대표부를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날이 언제 올런지는 모르지만 우선은 전국 용역시설인들의 의견을 결집할 수 있는 대표단체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용역시설인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우리 스스로 소리높여 외쳐봅시다!
전국의 용역시설관리인들이여 단결하자!
용역시설인 차별철폐 만세!
용역시설인 인간다운 삶 만세!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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