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그나마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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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glavin72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612회 등록일 08-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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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시설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래도 개념은 있는 사람입니다.
저 역시 10년 가까이 시설일 하면서 7-8년은 스스로를 원망하고 자책하고 비하하면서 특히 악질 용역회사만 씹어 댔는데 그건 아닌것 같아요.....

솔직히 각 건물, 아파트 기계실,전기실에 쓰레기 같은 인간들 너무 많습니다.
이들이 시설계를 떠나지 않는한 시설인들 좃밥 취급받는거 개선되지 않습니다.
개나 소나 아무나 할 수 있는일로 인식되고 도무지 전선 하나 까지 못하는 인간이 전기기사 생활을 하고 갈데없는 늙은이들이 접수해서 눈치만 보면서 분란 조성하는 곳도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기능사 자격증이 대단한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기능사 자격증 이상을 가진 사람에게만 전기실, 기계실을 개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기능사 자격증은 시설인으로소 최소한의 자기노력과 업무에 대한 열정을 가졌다는 징표(?) 정도로는 인정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입니다.

기능사 자격증으로만 제한해도 시설계로 유입되는 인간 쓰레기의 70%정도는 막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그나마 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으로 시설계를 제한하는게 가장 수월하게 시설직의 지위를 끌어 올릴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수요와 공급에 의해 패이가 정해지는 법입니다.

저의 주장이 많은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 잘 압니다.
자격증과 능력이 비례하는 것도 아니고 자격증 많아도 인간이 덜 된 넘들도 많죠.
하지만 제 주장의 요는 시설일을 아무나 할 수 있고 갈데 없는 늙은이들 노후 용돈 버는 곳이라는 인식을 더이상 심어주지 않기 위해서는 이러한 방법이라도 동원해야 하지 않겠냐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약간의 노력만 한다면 기능사 자격증 정도는 누구나 쉽게 딸 수 있잖아요.

명색히 시설기사 소리 들으면서 기능사 자격증 하나 딸 생각 없다면 퇴출되는거 당연하지 않나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저 역시 시설일의 암울함을 용역회사나 사회의 냉대등을 원망하는 방법으로 표출했으나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죠.
사회는 냉혹합니다. 약자의 집단을 배려하기는 커녕 더욱 수탈하고 착취하려 합니다.
그럴수록 시설인 스스로 가치를 높이고 내부를 정화하는게 더욱 빠르고 안전한 방법이라 사료되어 이런 의견을 감히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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