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주차시스템 설치업체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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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yusehy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716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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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빌딩 내 주차 시스템이 말썽을 부립니다. 아니 요즘이 아니라
설치 후 빈번하게 주욱 그래 왔다고 합니다..

어제 아침, 평소와 달리 좀 일찍 출근하니 당직기사가 안보이더군요 CCTV로
주차장 입차측 게이트바 부근에서 장치를 열심히 만지작거리는 기사가 보입니다.
'또 문제군..' 기사에게 전화를 걸어 문제점을 물으니 주차증이 발급 안된다고
합니다. 곧이어 출근중이던 전기실장이 문제의 장소로 뛰어갑니다. 둘이 열심히
만지작 거리다가 얘기 나누고.. 또 중간중간 차들이 건물 주차장 안으로 휙휙
들어갑니다..

벌써 한시간이 다되가는데 문제 해결은 안되는것 같고.. 급기야 전화로 A/S
신청합니다. 문제점을 얘기하려데 현장에서 점검자가 직접 전화 달라고 합니다.
그래야 쉽게 전달 될 수 있답니다. 수긍하고 다시 현장 기사한테 전화 합니다.
A/S 업체에게 전화 직접해보라고.. 그 때 쯤인가 문제가 해결된것 같습니다.
실장과 기사가 입차하는 차들을 일일히 확인합니다. 주차증은 잘 나오는지..
게이트바는 잘 올려 지는지..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사무실로 들어온 전기실장께서 직접 A/S 업체로 전화
합니다. 전에도 이런 문제가 발쌩 될때마다 전화하고 항상 얼굴이 붉어지고 언성
높아졌던것을 저도 몇번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전화하는데 점점 목소리 톤이
올라갑니다. 이유인즉..

전기실장: '일단 오셔서 점검 부탁한다'
A/S 업체: '오늘은 스케쥴 안되니 내일 가겠다.'
전기실장: '그럼 또 문제 생기면 내일까지 기다리란 소리냐.'

무슨 원한 찬 사람처럼 실장께서 목에 핏대 세웁니다. 결국 사장 바꾸라는 소리까지
들립니다. 실장님의 그런 모습 첨 봅니다. 결국 A/S 업체에서 그날 점심 때 까지
오겠다고 합니다. 점심때가 아니라 바로와도 현장에선 부족할 판국입니다.

점심 때 오겠다던 A/S 직원 3시쯤인가 옵니다. 저번에 시스템 A/S로 빌딩에 방문 했을 때
봤던 사람입니다. 신대리라고..
방재실에 들어와서 전기반장하고 얘기 나누는 첫마디의 목소리가 격앙되 있습니다.
그 다음 부터가 진풍경입니다.

'너무한것 아니냐..'
'입찰시 계약이 어떻게 됬는지 모르지만...'
'나보러 여기 상주하라는 말이냐?'
'오늘 여기 장비 전부 뺄 생각으로 왔다..'
'전기실장하고 주먹다짐할 생각도 가지고 왔다..'
.............

우리 전기반장. 사람이 너무 좋은게 탈(?)입니다. (그 때 방제실엔 전기실장은 부재중
이었습니다.) 일단 현장 가서 얘기하자고 하며 데리고 갑니다..
저 뭐했냐구요..? '지금 내가 나이가 몇갠데.. 여기서 화내면 더이상 않된다..'
오직 그 생각만 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진짜 원한다면 주먹다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뒤의 감당은 가감없이 그대로 제 몫이 됩니다.

그 날의 일은 다행히(?)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그런 업체, 시스템 설치할 땐
상전처럼 모시다가 설치 후엔 깡패로 돌변하는 그런 업체.. 저 혼자만 알고 있기엔
너무 아까워서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주)토마토전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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