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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q1599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648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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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한 대형 목욕탕이 수도 계량기를 조작해 수도요금 7억 원을 덜 냈습니다.

조작을 해 준 사람은 공무원으로 매달 뇌물을 받았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 서초동의 한 대형 목욕탕.

지난 한 해 수돗물 5만 7천 톤을

사용한 걸로 돼 있는데,

실제로 사용한 양은

그 3배가 넘는 17만 톤입니다.

따라서
수도요금은 제대로 냈다면

1억 4천만 원이 넘는데,

3분의 1도 안 되는

4천 4백만 원만 냈습니다.

조작은 간단했습니다.

수도 계량기의

톱니바퀴 날 몇 개를 부러뜨려

톱니바퀴가 헛돌게 해서 사용량보다

적게 측정되도록 한 겁니다.

이 조작을 해 준 사람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인

46살 안 모 씨.

안 씨는 지난 2004년 6월,

이 목욕탕이 문을 열 때

"요금을 덜 내도록 해 줄 테니

그 대가로 돈을 달라"고

먼저 요구했습니다.

안 씨가 조작해 준 덕분에

목욕탕은 6년 동안

수도요금 7억 원을 덜 냈고,

안 씨는 매달 2백만 원씩

월급처럼 꼬박꼬박 받아

모두 1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SYN▶ 안 모 씨/피의자

"죄송합니다. (받은 돈은 아이들)

교육비로 썼습니다."

경찰은 안 씨와 안 씨에게

돈을 준 목욕탕 관리부장

52살 오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시는 부랴부랴

대책마련에 착수했습니다.

◀INT▶ 김선구 과장/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월 300톤 이상 사용하는 대형 건물이나

영업소에 대해서 계량기 주변기기 등

영업장 상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서..."

경찰은 계량기 조작이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비슷한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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