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2달 후 공기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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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에서 오염 물질이 나오는 이른바 새집증후군은 아파트에 입주한 지 두 달 되는 때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허무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VCR▶
올 봄 새 아파트를 장만한
씨는 집에 있으면
눈이 따갑고 목이 칼칼한 증상이
계속됐습니다.
새 집이라 그러려니 했지만
입주 몇 달이 지나도 그대로였습니다.
◀SYN▶
"요리를 안 해도 이 팬이 수시로 도는 거예요.
그만큼 실내공기가 안 좋았다는 게 아닌가..."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 새집증후군은
아파트에 입주한 2달 뒤에 가장 심했습니다.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중추신경에 이상을 일으키는 톨루엔을 비롯한
5가지 오염물질은 입주 2달째에 제일 높다가
3년이 지나면서 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베란다를 넓히는 것과 같은
새 집 수리와 새 가구가 주요원인입니다.
◀INT▶ 장성기 과장/국립환경과학원
"새 가구 구입이 원인입니다.
가급적 친환경가구를 사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물질은 접착제에서 뿜어져 나오는데,
온도와 습도가 높을수록 잘 배출됩니다.
따라서 새 아파트에 들어가면
집안에 식물을 키우거나,
실내온도를 30도 이상 올린 뒤
1,2시간 문을 닫아뒀다가
1시간 동안 환기를 해주는 것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가급적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면
더 좋다고 조언합니다.
MBC 뉴스 허무호입니다.
새아파트 '발암물질 풀~풀'
수원·성남 등 10곳 57개동 실내공기 조사… 6곳 25개동서 기준치 최고 4배 초과 검출
경기도내 신축된 상당수 공동주택에서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과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기준치에 최고 4배까지 초과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15일 경기도 환경국이 도의회 민주당 김진경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수원, 성남, 용인, 화성, 시흥, 동두천 등 도내 10개 지역에 새로 들어선 공동주택 57개 동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6개 지역 25개 동에서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스티렌 등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측정한 수원 F아파트에서는 검사대상 5개 동 중 4개 동에서 발암물질로 호흡곤란·두통·구토 등을 舅매객 톨루엔이 기준치 1천㎍/㎥보다 2~3배가량 초과 검출됐다.
수원 B아파트에서도 검사대상 12개 동 중 11개 동에서 톨루엔이 최대 4배가량 높게 검출됐다.
특히 이 아파트 3개 동에서는 환경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스티렌이 기준치 300㎍/㎥를 2~3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4월 측정한 용인 I아파트도 2개 동 중 1곳에서 스티렌이 기준치보다 높은 490㎍/㎥가 검출됐다.
이 밖에 남양주 P아파트의 경우 총 6개 동 중 4개 동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 210㎍/㎥보다 많게는 2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측정됐다.
포름알데히드는 노출시 눈·코·목 등의 자극증상, 알레르기 반응, 호흡곤란, 천식, 두통 등의 이상을 유발시키는 발암물질이다.
이처럼 공동주택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발암물질이 측정되는 것은 주로 아파트 공사시 대량으로 사용되는 접착제, 도료, 섬유물질, 단열재, 왁스 등에서 방출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도 및 각 시·군은 실내공기질 자가 측정 및 측정결과 공고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오염조 저감을 위한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을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품질검수제가 모델하우스와 실제 시공과의 차이 등 외적인 하자 점검에 치중했으나 신축 아파트의 경우 실내 공기질도 입주자에게 중요하다고 판단,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정보 >보도자료 새 아파트 실내공기 입주 전보다 입주 후가 더 문제!
□ 국립환경과학원은 “공동주택 오염도 변화추이 파악을 위한 시계열조사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 본 연구는 2006년도부터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50종의 실내공기 오염도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전국 신축 아파트 72세대를 대상으로 입주 전부터 입주 후 36개월까지 3개월 간격으로 추적 조사하였다.
□ 신축 아파트의 실내공기 중 대부분의 오염물질은 입주 전보다 입주 후 2개월까지 농도가 증가하였다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 입주 전보다 입주 후 오염물질 농도가 증가하는 원인은 아파트 입주 시 입주자들의 약 50 이상이 실내개조, 새 가구나 생활용품을 구입한 것이 원인으로 판단되었다.
- 대부분의 오염물질은 온·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폼알데하이드는 온·습도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어 특히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축 아파트의 3년간 오염도 변화추이(‘06년 입주)>
□ 신축 아파트의 입주 전 주요 오염물질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며, 입주 후 주요 오염물질은 폼알데하이드였다.
- 입주 전 오염물질은 톨루엔(197.6 μg/m3), 아세톤(80.5 μg/m3), 부틸알데하이드(75.6 μg/m3), 폼알데하이드(53.9 μg/m3) 농도 순으로 검출되었으며,
- 입주 후 2개월부터 36개월까지는 폼알데하이드(132.6 μg/m3), 톨루엔(85.9 μg/m3), 아세톤(68.8 μg/m3), 자일렌(25.3 μg/m3) 순으로 검출되었다.
※ 폼알데하이드 : 인체 발암물질(국제암연구소), 톨루엔 : 중추신경계 억제 및 신경이상
□ 신축 아파트 실내공기 중 대부분의 오염물질은 거주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입주 후 36개월 후에는 톨루엔이 약 80, 폼알데하이드는 약 65 감소하였다.
- 입주 후 2개월이 경과한 후 측정한 오염물질 농도는 톨루엔이 277.8 μg/m3, 폼알데하이드는 271.2 μg/m3이었으나, 입주 후 36개월이 경과한 후에는 각각 50.6 μg/m3, 90.1 μg/m3로 줄어들었다.
- 톨루엔, 에틸벤젠 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입주 7개월 경과 후 최고농도의 약 50가 감소하였으며, 28개월 이후부터 약 80 이상 감소하여 안정화되었다.
- 이와 달리 폼알데하이드는 입주 19개월 경과 후 최고농도의 약 50 이하로 감소하였으며, 31개월 이후부터 약 60 정도로 감소하는 등 감소속도가 가장 느린 특성을 보였다.
※ 폼알데하이드는 가구의 주재료인 목질판상제품(합판, 파티클보드 등)에 쓰이는 접착제에 함유되어 있어 제품의 틈새를 통하여 서서히 방출됨.
□ 이 같은 결과는 2005∼2007년 선행된 연구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폼알데하이드는 거주하는 동안에 새 가구류 및 건축자재 등에서 지속적으로 방출되어 휘발성유기화합물에 비해 장기간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는 주요 원인임이 재확인되었다.
※ 국립환경과학원은 가구류의 주 재료 목질판상제품에 대한 관리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고 환경부에서는「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개정을 통하여 관리방안을 마련 중에 있음(‘09.6월 입법예고).
□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신축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기존 거주 주택에 대해서도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등 다양한 오염물질에 대한 특성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거공간에서의 실내공기질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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