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11월19일 오전의 짧은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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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showgoon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1,775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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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후 여러 잡일을 마치고 시간이 남아 잠깐 "다음 아고라" 들어 눈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30대 초반의 공장 생산직에 근무하는 사람이 40대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어떻게 생계를

꾸려가야 하고 답답함을 문의하는 글이 있더군요.

그 밑에 달린 댓글을 쭈욱 읽어보니 대부분 소규모 자영업이나 기술을 배우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들이 대다수 였습니다.

그중 흥미로운 댓글이 있더군요.

"전기기사나 전기산업기사를 취득해 보십시오"

재밌죠? 시설잡 홈페이지에 한번 와서 글들을 본다면 그런생각 못할텐데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홈페이지에서 주류를 이루는 글과는 많이 다른 관점의 내용들을

많이 접하곤 합니다.


"평생직장으로 비전있다" VS "비전이라곤 찾아볼수 없다"


비전? 그게 뭘까요? 그게 뭐 길래 제 3자들은 있다고 하고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없다고

할까요? 물론 둘다 정답입니다.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의 서두에 보면 재미있는 그림이 하나 나옵니다.

한 여인의 그림인데요

이 그림이 참재미있는데요 특이한건 어떤 관점에서 보면 아리따운 아가씨의 옆모습으로 보이기도 하고

또 어떤 관점에서 보면 마귀할멈으로 보이기도 하는 재밋는 그림입니다.

<사진이 보구 싶은 분은 이주소로 http://cafe.daum.net/qorenrjs/2wYy/49?docid=1DjG5|2wYy|49|20081103065122&srchid=IIM4nd5H10 >

그리고 필자는 이런 말을 합니다.

아리따운 여인으로 보인다고 하는 사람들과 마귀할멈으로 보인다고 하는 사람들이 서로 성토를 합니다.

" 이게 어떻게 아름다운 여인이냐? 바보냐? 마귀할멈이지!! "

물론 그 반대를 보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죠

그후 필자는 미녀를 보는 사람에게는 마귀할멈처럼 보이는 이유를 마귀할멈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미녀처럼 보이는 이유를 설명하고 잠시후 그 그림에서 서로 다른 모습을 찾아내게 됩니다.

물론 여기서 중요한것은 자기가 보는관점말고 다른 관점이 있음을 인정하고 또 그런 관점을 이해해 보려고

하는 마음가짐 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관점을 이미 마음속에서 배재해놓고 있다면 그런 사람은 더이상 발전이라곤 없는 우물안에 개구리에 불과

할 테니까요

이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 똑같은 그림을 봐도 이렇게 보는 사람 저렇게 보는 사람이 있다"

" 세상일에도 마찬가지도 이렇게 보는 사람은 이런 관점에서 봐서 이고 저렇게 보는 사람은 저런관점에서

봣기 때문이다. 이것은 니가 옳고 내가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고 관점의 문제이다"




그럼 주류를 이루는 비전없음에 대한 얘기는 많이 들어보았으니 우리와는(물론 재생각과는 다릅니다) 다른

비전있음의 관점은 뭔지 한번 살펴볼까요?



전에 게시판을 통해 사는 얘기는 많이 적었으니 생략하고 저도 다른직종,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다가 30세에

시설일을 시작할때 자기계발을 할수있는 비번시간과 칼퇴근(전직장에서는 거의 9시까지 매일 야근을 했었거든요)

기술이 갖춰지면 어느정도 보장되는 정년 (회사에서는 40대 중반 넘으면 남아게신 분들의 수가 급격히

적습니다.) 등에 메리트를 보고 옮겨와 나름 열심히 살아왓습니다.


그리고 앞을 보고 달렸죠

그런데 이 앞이라고 하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간혹 게시판에 "시설초보입니다. 앞으로 어떻하면 되죠?"

이런 글이 올라오면 많은 답변이 나오죠 그중 "시설일 하지 마라"란 의견은 빼겟습니다.

전혀 주제와는 다른 답변이니까요? -_- 제 생각만 그런가요?


"무슨 자격증을 따서 어떻게 하고 어떻게 해라~ "

"아니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떻게 해라~"


이런류의 의견들이 올라온후 또 이런의견이 붙습니다


"그거 따도 별거 없다 그냥 딴거해라~ "

그럼 이런 의견들이 막붙죠

"맞다 별거 없다 여긴 개막장이다"


그럼 이 다음부터 아주 볼만합니다.

" 여기도 개막장이고 저기도 개막장 이고 "

" 세상 젤 못난넘들이 하는 일이고 " 등등등 아주 버라이어티 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밤중에 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눈에 다 보여야 우리가 찾아 갈수 있을까요?

헤드라이트는 고작 100미터 앞밖에 보이지 않는데?

하지만 우리는 당연한 듯 믿고 있습니다.

그 보이는 100미터를 달리고 나면 또 다른 100미터를 보여준다고

그리고 우리는 100미터밖에 안보이는 라이트를 달고 부산까지 갑니다.


그런데 지금 우린 어떻습니까? 100미터 밖에 안보인다며 가기를 두려워 하진 않습니다.

우선 본인이 본인스스로 결정했다면!!!!!

어느 누구도 시설일로 당신을 등 떠밀지 않앗습니다

간혹 세상이 아니면 어떤 악인이 날 시설일에 등 떠밀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믿고 앞으로 나가보세요

남들이 백화점 가지 마라 병원가지마라 할때

백화점, 병원을 거쳐 지금 현장에 오게 되었습니다.

3000이상 주는 직영은 경쟁률이 엄청나다 했을때

이력서 넣었더니 생각보다 경쟁률이 심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근처 골프장 2800에 전기주임 뽑으려고 올려놓았는데( 잠깐 사족으로 잡코리아에 올리는

금액에 한 일,이백 정도는 내부적으로 더 생각하고 올립니다)

한 6개월은 사람 못뽑아 고생했습니다.

제가 운이 좋아서일까요?

좋습니다. 운이 좋아서라고 친다면 남들이 백화점, 병원 가지말고 경쟁률 심하다고 했을때

아예 움직이지 않았다면 그 기회도 못잡았겠죠

(수십장의 이력서 저또한 넣어봤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전 운이라 생각 하지 않고 또 그런 현장을 (조건이 좋음에도 사람을 뽑지 못하는) 많이 보아왔기때문

이기도 하고요

그래요 3000주는 곳은 어디나 개잡부라고 하지요

맞아요 입에 단내 나도록 일할때도 많고 오물을 뒤집을 쓸때도 있습니다.

허나 이곳에 있는 누구도 그게 당연히 내 일이라 생각하지 개잡부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부서 사람들도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요

개잡부? 그게 뭐죠?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할일을 하는것일 뿐입니다.

시설일을 하면서 화이트 칼라의 깨끗함을 꿈꾸십니까?

여기서 글 줄이겠습니다. 쓰다보니 자꾸 길어지면서 두서가 없어지네요

오늘도 건승하십시오.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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