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여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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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showgoon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1,052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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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법 더운 여름이네요.

모두들 가정과 근무처에서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날도 더워지고 2월부터 시작한 기술사 공부를 위해 교대근무 있는 곳으로

과감히 (와이프의 만류를 뒤로하고...) 옮겨 왔는데 진도는 지지부진

동영상강의 전체 1회 청강을 끝으로 영~~ 진도가 안나가던중

어느 분의 건축전기 기술사 합격수기를 접하고

요즘 맹렬히 진도빼고 있습니다.

좋은 글이길래 함께 읽어 보면 좋겠다 싶어 글 남깁니다.









상은아빠님의 기술사 합격수기입니다.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수험일기


1차때도 그랬지만 최종합격을 기쁨도 다가올 현실의 고민에 그리 오래 가지 않습니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고, 천천히 그동안의 과정을 돌아오면서 이글을 쓰고,또한 미래의 또 다른 도전에 머뭇거릴때 저에게 힘을 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97년 코엑스지하서점에서 지철근교수님의 조명공학을 사면서 기술사가 되기공부를 시작했으나, 깨알 같은 글씨와 한문, 그리고 먼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으로 흥미를 잃고, 99년 IMF로 5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2달여간 도서관에 다니면서 자가용전기설비플러스와 의제의 서브노트를 사서 그저 노트에 똑같이 배껴 쓰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2004년에는 하루에 한 페이지씩 암기하면 2~3년 후면 머라도 되겠다 싶어처음로 노트다운 노트를 만들어 가면서 해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그러나, 다음날이 되면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코, 무작정 암기만으로는 이 많은 공부를 할 수 없겠다 싶어 자연스럽게 기술사는 최소한 명문대정도는 나온 수재들만이 할 수 있을 거라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다, 결혼 8년만에 소중한 우리 딸아이를 얻게 되면서, 다시 기술사에 대한욕망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노력하지 않고, 나중에 딸아이에게 노력하라는 말을할 수가 없을 것 같아 일주일을 고민 고민하다가 집사람에게 이제 열심히 하겠노라 하면서 대한영상동영상 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이때가 2006년 4월30일 이었습니다. 마침 현장이 민원으로 잠시 공사 중지된 상태여서 하루종일 책을 볼 수 있는 여건이 되었습니다.

딸아이에 대한 父情때문인지 미친듯이 공부를 하였고, 그냥 하루종일 동영상강의 보면서 교재에 적고를 반복하며 보름만에 완독, 45일후에는 3회독후에 그후론더 이상은 동영상강의를 보지 않아도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첫 시험(80회)을 한달 정도 앞두고 아무도 몰래 근처 독서실을 잡고 점심시간, 퇴근후에 책을 보았고, 이때부터 성안당의 전력사용시설물 설비및설계를 기본서로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80회 시험장에 들어서서 1교시당 시험시간이 1시간 40분이라는 사실을 처음알고 무엇을 쓸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잠시 하였지만, 실제로는 무었을 쓸게 있었는지 항상 시간이 부족함을 느껴야 했습니다. 결과는 평균 40점.

3개월 반에 짧은 시간에 얻은 점수인지라 집사람에게는 다음시험에는 무조건 합격이라는 호기도 부렸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장기간 현장의 공사중지로 회사에서는 저에게 휴직을 권고하였고,


9년간에 정든 회사를 떠나야 했습니다. 대략 14년간을 건설회사를 다니던 저에게 다시 직장을 알아봐야 한다는 것과 공부를 계속하여야 한다는 중압감은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결국 감리가 시간의 여유도 많을것 같아 감리원교육 후 모회사에 취업하여 다시 마음의 안정을 찾아갈 무렵에 회사를 정리한다면 한달만에 그만 두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때가 12월초였으니, 참으로 파란만장한 2006년을 보내고, 지금의 회사에 12월 26일에 재취업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는 과정에서 준비부족으로 인한 중압감으로 81회 시험을 앞두고 접수를 취소하면서 영영 기술사 취득은 꿈으로만 끝나는가 하는 불안감에 괴로워도 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2007년 3월에 수원모호텔현장에 상주근무를 할 기회가 생기면서 안정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에 서브노트의 완성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82회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매교시 모든 문제를 풀고 최소 12페이지이상을 썼기에 합격을 기대하였건만, 평균 46점으로 낙방하였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얼마나 더 공부해야 되는지를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론은 학원에 다녀서 그들은 어떤 식으로 공부하는지를 알아야겠다고 생각되어 서울공과학원 연구반에 들어갔습니다.


이때 학원생중 두분과 스터디를 구성하여 12월까지 두달 반 동안 매주토요일에 아침 9시부터 오후3시까지 매주 주제를 정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스터디 준비하고, 계획되어진 공부량 맞추고 하다보니 짜투리 시간도 아껴야 할만큼 시간이 부족하여 현장에서 점심은 항상 도시락을 준비하여 주어진 시간을 최대로 쓸려고 노력하였습니다.


12월이 끝날 무렵 더 이상의 학원수강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어 짧은 3개월의 학원수강과 스터디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대신에 직접 운영하던 카페에 활동은 지속하면서, 84회 시험준비를 하던중에 현장이 시험 2주일을 앞두고 끝나 다시 본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무실에서 눈치보면서 책을 보고, 끝나면 시립도서관으로 가서 책을 봐야하니 공부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정리에 힘이 들었습니다.


양이 줄면 질로서 승부하자고 생각되어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여 시험전날에는 서브노트를 오전에 한번 오후에 두번 볼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84회1차시험을 마치고 이상수기술사님의 채점방법으로 채점해보니 58점 정도가 예상되어, 다음날부터 다시 시험준비에 돌입하였으나, 다행히 결과는 평균 64.58로합격하였고, 2차시험도 1차와 똑같이 준비하면서, 용어정리에 대한 노트를 하나 더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제 노트는 총 5권에 2000페이지가 넘었습니다.

2차시험은 오후3시에 있어서 당일날 차안에서 노트 전체 한번 더 읽기를 끝내고, 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장에 들어서니 기술사 한분, 교수 두분 인듯한 분이 경력과 상관없는 설계에 관련된 분야를 주로 질문하셨는데, 한가지 큰 주제를 질문하고 거기에 따른 답변을 할때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식이었습니다.


대략 13가지 정도 큰 주제를 질문하였고, 한가지 빼고는 모두 답을 하였고, 답변시 면접관분들이 고개를 끄덕여 동의하여 주셨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합격을 예상할 수 있었고, 결과는 74.33으로 오랫동안 꿈꾸던 기술사에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공부방법


이제부터 수험생 모두가 궁금해 하는 기술사 수험방법에 대한 저의 사견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이해 하는 공부

건축전기의 범위는 기술사중 가장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리의 철저한 이해만이 암기의 부담을 줄이고 응용력을 극대화 함.


2. 주로 보는 자료

공부는 인터넷으로 70이상, 논문으로 20, 나머지는 시중에 책을 이용. 따라서 기술사관련 카페들은 하루에 수십번 드나들고, 모르는 내용은 검색을 통해 바로 출력하고 가능하면 바로 노트화 함. 이런 과정에서 관련 논문이나 보고서는 필독하여 실제 기술에대한 간접경험에 주력함.


3. 노트 만들기

아무리 좋은 스승이나, 자료가 있어도 내 것으로 정리하지 않으면 시간의 망각에 따라 잊어버리고, 시험장에서 쓸 수가 없음. 결국 노트를 만든다는 것은 기술사준비의 시작과 끝이고, 합격일까지 계속되어야 함.


4. 공부 시간

저의 경우 대략 2500시간 정도이나, 역시 시간보다는 집중력이 중요함.

집중력이 높아지면 저녁에 잠들면서 한문제 풀기, 눈 뜨면서 두세문제 풀기가 가능하여짐.

손바닥에 공식 쓰고 다니면서 보기는 기본.


5. 주위 환경

친구,친지,가족 보기를 돌 같이 하며, 업무상 꼭 필요한 분만 만나기. 그러나 같은 분야 수험생과 기 술사와는 친해야 함. 따라서 집사람의 도움이 가장 필요 한데 사실은 도움이 아니고 무조건 희생임. 따라서 가족의 평화를 위해 합의가 필요..


6. 카페 활용

카페만 잘 활용해도 독학이 충분히 가능하니, 자주가는 싸이트와 관련카페는 즐겨찾기에 등록하여 항 상 전기분야 요즘관심이 무엇인지를 유지하고, 신기술 습득에 적극 활용. 본인의 경우에는 직접 카페 를 운영함으로써 책임감, 의무감등의 보이지 않는 부담을 적극 활용함.


7. 스터디

공부방법의 왕도는 없지만, 지름길이 있다면 그것은 스터디라고 생각함.

이유는 개인마다 이해분야가 다르므로 서로의 장점을 쉽게 습득할 수 있고, 계속하다보면 슬럼프 같 은 것에 빠질 시간이 없음.


8. 장비

책 말고도 컴퓨터, 프린터(양면인쇄,스캐너,복사기가 되는 복합기), 제본기, 본인손에 맞는 흑색볼펜, 실제 시험장 답안지 등..

저의 경우에는 수험기간중에 프린터 한 대가 수명을 다할정도로 사용하였고, 답안지는 시험전 4개월 동안에 2000페이지 이상의 모의고사를 보았음.



마침글

저 또한 수험기간 내내 스스로에게 지금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쉼 없이 했었고, 다른 선배기술사분들의 공부 방법을 항상 읽고, 직접 물어보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조금씩 차이는 있었지만 공통 된 것은 “열심히 공부했다”는 단순한 이야기 같습니다.

따라서, 고민과 망각 나태가 있을경우에 스스로에 대한 자책보다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으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다는 긍정과 자신감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진리는 한가지로서 “포기 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자는 반드시 합격한다“입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힘을 주신 이상수기술사님, 책을 통해서나 직접적으로 스승이셨던 한찬호교수님, 유상봉교수님, 이재언교수님, 이순형사장님(이분은 실제 딱 한번 뵈었고, 주로 책을 통해 가르쳐주심), 그리고 항상 격려해주신 카페 회원분들께 감사말씀 올립니다.


[출처] 저의 수험일기 (건축전기기술사공부방) |작성자 상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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