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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성금 2006년 대비 절반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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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tjdrhd3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530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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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피해 집중조명 탓"…개인성금 특히 저조

(서울.수원=연합뉴스) 이지헌 이영주 기자 = 지난달 말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5천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와 3만2천여명의 이재민(소방재난센터 잠정 예상치)이 발생했지만 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은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폭우피해가 이어지면서 방송, 신문 등이 지난달부터 이재민 돕기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전날까지 모아진 금액은 약 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자연 재해가 발생했던 2006년의 성금 모금 실적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마저 대기업 기부가 대부분이고 개인이 전화 ARS를 통해 기탁한 성금은 2억4천600여만원에 불과했다.

삼성과 LG, SK, 현대기아차그룹이 각각 50억원씩 냈고 현대중공업과 포스코가 30억원씩, 롯데와 두산그룹은 20억원씩,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 등이 10억원씩을 전달했다.

게다가 경기도와 경남 창원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하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는 공공기관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일부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실적은 대부분 미미하다.

한 온라인 쇼핑몰은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수재민 돕기'' 버튼을 누르면 100원씩 적립되는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4일 15시 현재까지 목표치 30만회를 훨씬 밑도는 885회만 적립됐다.

정경철 전국재해구호협회 모금팀 과장은 "2006년 수해 때는 총 760여억원이 모금됐지만 올해는 피해 실태가 언론에 덜 부각돼서 그런지 성금이 훨씬 적게 모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부자들이 몰려사는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의 피해가 중점 보도되면서 성금을 기탁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문의 전화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강남지역 수해가 집중 보도되면서 경기도 동두천·파주·광주, 강원도 춘천 등 중부 지방의 큰 피해 상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측면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서울 강남 수해지역에서도 반지하에 사는 서민층이 주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강남 이미지에 가려 별다른 지원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전원마을 복구지원을 담당하는 서초구 관계자는 "현재 전원마을 주민 20여명이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인근 고등학교에서 지내고 있다. 반지하 가구 대부분이 심각하게 침수되거나 파손되다 보니 20여명 외에도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주민이 상당수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의연금품관리운영 규정에 따라 침수피해 한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나 모금 활동이 저조해 이마저도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김통원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강남 아파트 한 채에 10억~20억원 하다 보니 다른 지역 시민 사이에는 ''우리가 뭐 도와줄 게 있겠나'' 하는 정서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매스컴에 강남 지역 피해가 부각되다 보니 동두천 등 피해가 큰 다른 지역에 대한 관심까지 묻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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