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지옥의 시설 보따리 싸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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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manersisul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5,393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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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군데의 시설에서 오래 다닐려면 조상님이 나라를 구해야 떨어지는 행운일 것이다

가령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새로운 지하벙커를 구했다고 치자

일단 유비현덕 스타일의 소장을 만나야 그나마 퇴직금이라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되지만

어디 지하벙커에 유비현덕 스타일의 소장을 만나기가 쉬운 일인가

조개 소장이나 안걸리면 행운일 것이다

그래 뭐 그래도 인간다운 면이 조금이라도 있는 소장을 만났다고 치자 그럼 이제부터

전국 유명 체인점처럼 깔려 있는 좀비 노인기사들이 없어야 하지만 언제나 늘 그랬듯

인생은 나의 희망데로 흘러가지 않는다

피한다고 피했는데 최소 한명의 대왕바퀴벌레 노인기사가 걸린다

노인기사가 걸리면 바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노인기사 수발 들면서 버틸 것인가

또 다른 곳을 알아 볼 것인가

갈등에 휩싸이지만 결국에는 노인기사 수발을 들기로 한다

마냥 놀면 두달 세달 백수인생이 이어지기 때문에 늘어 난 카드값을

생각하며 울며 겨자 먹기로 다닐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겨우겨우 노인기사 수발드는 족같음을 감수하고 다닌다 해도 또 그 다음이 문제다

이놈의 현장은 일을 어느 정도 시키는지..또 외주 작업을 직원들에게 시키는지다

일주일정도 다녀 보면 대충 알수가 있는데

요즘은 굵직한 공사를 외주로 안돌리고 직원들에게 99 프로

전가하기에 편하게 탱자탱자 하면서 다니는 시설은 먼나라 이야기가 되어 버렸고

현재는 놀고먹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설따윈 없고 자기 한목숨 생명연장을

위해 옆에 동료 등꼴을 빼먹어야 하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초래하게만든다.

결국에는 견디다 견디다 족같아서 그만두게 되고 그 사이클은 몇년동안 지속된다

이게 바로 지옥의 지하벙커 싸이클인 것이다




PS: 양질의 지하벙커 는 현재도 계속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고

10년전에 용역 이 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최저가입찰 로 인한

단가 후려치기로 현재 이지경 까지 이르렀다.

그나마 나일론 기술자들이라도 남아서 시설계를 버텨 왔어지만

나일론 이 들 마저 사라지고 있고 그자리를 진상들이 채워나가고 있다.

10년전 시설 까지 갈필요 없이 5년전 시설정도만 됐어도 버틸만한 수준이었고

현재 시설계는 그 바닥이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모를정도록 지금도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는 진행형이다.

주식처럼 바닥 찍었으면 반등하듯이 시설도 반등좀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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