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시설 고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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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engel1111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1,238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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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사십을 훌쩍 넘어 지하벙커에 기생하여 연명하 나의 못남을 나보다 주위 사람들이 먼저 알아보는구나

가족이 먼저 알아보고 무시하고 친구들이 하나둘씩 알아보니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나의 곁을 하나둘씩

떠나가네

이제는 오리지날 외톨이 되었다네

이제 나에게 남은건 나를 위로해 주는건 이슬이 한잔 뿐이라네

어느 개그맨이 말했다지

늦었다고 생각 했을땐 정말 늦은 거라고,,참말로 정답이네

정신을 차리고 나니 너무 늦어버렸네

누구를 원망할텐가

IMF를 원망할텐가
나의 못남을 원망할텐가

이제 남은 마지막 간절한 소원

더이상 추락하지 않는것
더이상 추해지지 않는것

비상할 기회는 다 날아가 버리고

그저 남은 여생 험한 꼴 안당하고 조용히 사는것

누가 욕하면 웃으면서 듣고
누가 때리면 웃으면서 맞고 깽값 받으면서 그렇게 살으련다

나도 남도 원망할 필요없이 자책할 필요없이 그렇게 물 흘러가는데로 잔잔하게 살다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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