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고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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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engel1111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796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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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석달째인데 요즘은 새벽 다섯시면 눈이 자동으로 떠지네요

눈을 떠도 할 일이 없으니 아침부터 탁배기를 마셨는데 이러면 인생 망가질것같아 아침부터

마시는건 자제하고 있읍니다

요즘은 잠이 많은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백수가 새벽 다섯시에 기상하니 맛탱이 가네요

새털처럼 많은 시간을 어케 보내야할지 난감합니다

계속 이런 답없는 생활이 답이 안나올것같아 요즘 진지하게 조선소에 갈까말까 고민중입니다

근데 네이버에서 조선소에서 일한 사람들 후기글을 보니 장난이 아니네요

의외로 추락사보다 압착사가 많다고 하네요

등록금 벌러 온 젊은 친구들이 부주의로 사고를 많이 당하고 그늘에 쉬다가 쇠블록이 떨沮測

사고로 비명횡사 당하기도 하고..뭐 하여튼 살벌하더군요

하도 사고가 믾이 나서 정말 큰사고 아니면 뉴스에도 안나온다고 합니다

조선소 가기전 유서는 필수라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조선소가 배를 만드는 곳 아니겠읍니까

아시다시피 배는 쇠로 만들어야 하고 쇠는 열전도율이 최고라 여름에는 겁나 덥고 겨울에는 겁나

춥다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시작인데 망설여지네요

한여름 30도 넘어가는 강렬한 햇빛에 몇시간 달궈진 자동차를 타면 겁나 뜨겁고 답답하잖아요

한여름 조선소에서 근무하면 그런 자동차 열기의 몇곱절이라고 하더군요

그런 열기로 조선소에서 하루종일 작업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더군요

참 세상에는 쉬운 일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엇보다 두려운건 비명횡사 할까봐 도저히 못가겠네요

서푼짜리 볼품없는 인생이지만 어처구니 없이 죽는건 정말 싫거든요

다시 갈만한 지하벙커를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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