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추노 빛의 속도로 탈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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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twink998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601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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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시설밥 오래 먹다보면 다른 현장에 가보면 대충 감이 온다.

여기는 오래 있을 만하다.

여기는 진상들의 찐따천지구나.

아.. 여기는 소장이랑 과장은 좋은데 같이 근무하는 것들이 거시기하다..

주민들이 찐따다.. 등등..

몇 달 전이었다.

가서 면접을 보고 며칠 후 출근하라기에 가보니 과장이란 사람이 영 나랑 안 맞는 것 같더라.

그리고 교대근무하는 노인기사랑 첫날 교대근무하자마자 처음 본 사람에게 다짜고짜 반말에 막대하는데

뭐라 했다. 그러자 이 노인기사가 방방뛰면서 난리부르스를 치길래 소장님이나 만나보고 간다고 하는걸

과장이 만류하는 바람에 참았다.

그리고 한 두어달 드디어 일이 터졌고 만천하에 노인기사의 야누스얼굴이 들통이 나고 말았지.

어째 첫느낌에 여긴 아니라고 느낌이 팍팍오더라. 이상한 감이랄까.. 어째 아니야 아니야 하는걸

에이 집 가깝고 한 몇 달 참으면 조취수당받으니까 참자했다가 평생 못 잊을 마음의 상처만 받았다.

대판 뒤집어놓고 소장이 노인기사 짤라버린다는걸 만류하고 내 발로 나왔다. 나는 아직 젊으니까 괸찮다고

하는걸 소장이 몇 번이나 붙잡더라.. 그래서 그랬다. 나는 저 사람하고는 더이상 일하기 싫다고

그리고 나와버렸다.. 속은 후련한데 가슴이 막막하더라.. 역시 감을 믿어야해..

그리고 다른 현장에 갔다. 가보자마자 가슴이 확 펴지는 느낌이 들었다. 평온하고 안온하달까.

함께 근무할 과장을 주로 보는데 사람이 괸찮고 이해심도 좋았다. 만난지 얼마 안되지만 금새 친해졌고

형동생하는 사이가 되었다. 참.. 다니다보니 별의 별 사업장이 다있지만 가봐서 첫느낌에 이상하다는 낌새나

가슴이 먹먹해지고 망설여지면 아무리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렸다고해도 절대로 발을 들여놓으면 안된다.

헬게이트다.. 헬.. 게.. 이.. 트..

들어보니 나대신 후임으로 들어온 사람도 지금 죽을 맛이란다. 나보다 젊은 이 친구는 지금 이 악물고

조취수당이랑 휴가비챙기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올려고 준비중이란다..

참 그 곳 사람들을 이끌고 가시는 소장님도 참 대단하시다.. 아니 어쩐지 안되보인다.. 그런 인간들과 근무하니

이건 뭐 인내력싸움이지. 헬.. 게.. 이..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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