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소방유도등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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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twink998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394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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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도 준비가 되었겄다. 그냥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소방유도등을 달러 갔다.

기존에 있던 유도등을 니뻐로 가닥가닥자르고 커넥터를 한개씩 끼워서 led유도등을

교체해나갔다. 플레이트는 짝이 안맞아 그냥 피스로 고정시키고 양쪽 고정대는

장볼트로 조져서 대충 박아놓으니 모양이 그럴싸하다.

혼자서 계단에 쭈그려앉아 유도등을 달고 있으려니, 왜이렇게 덮고 땀은 억수로

얼굴을 적시는지.. 숨을 헥헥거리면서, 아.. 놔 젠장.. 조심해야지.. 아놔 젠장.

그러다 102동 중간층에서 찌리리리릿.. 전기가 손을 타고 왔다.. 찌릿찌릿..

오.. 이 맛이야.. 이 맛.. 더울때는 역시 전기맛 한 방이면 등골이 시원하다니까..

오전내내 계단유도등을 모조리 갈고 내려오니, 가방에는 헌유도등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지독하게 습하고 더운 이놈에 날씨는 징그럽게 등골의 땀을 대뇌의 전두엽까지 찌릿찌릿하게

적셔대고 아.. 내 신세야.. 음냐리.. 리리리리리릴...

내려와서 소장한테 보고하니, 오 그냥 시간나는대로 한개씩 해도 되는데, 고생했다면서

마침 잘되었으니 상가 누전되는 콘센트 노출로 배선 좀 하라고 한다.

오메.. 닝구리리리리리...

음냐.. 담 주에는 피난구유도등 자재가 도착하는대로 그거나 갈아야지..

음 역시 활선상태서 찌릿찌릿하게 전기맛 보면서 하니까 더위가 싹 가시는구먼...

오전내내 다하고나니 오후에는 할 일이 없어서 그냥 기계실 내려가 푸른거탑보고 올라왔습니다.

마지막회더군요.. 아 덥네요..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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