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9시 퇴근을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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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tyhtr3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589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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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도 한시간 남짓 남았네요...

야근하고 나니 욕나오네요...남들 자는 시간에 이거 무슨 짓인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집에가면 맨날 보는 애엄마 얼굴...

속시끄러워 속시끄러워 속시끄러워 그냥 이길로 지리산 깊은 골짜기로 추노 해버릴까 충동마져...

참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맨날 반복되는 생활.....집에서 호텔벙커 호텔벙커에서 집으로...

무슨 한마리 햄스터 같은 느낌.....그렇다고 돈이나 많이주나...세전 151 만원

공부해서 교대라도 갈껄 그러면 지금쯤 초등학교 교사라도 하고 있겠지

지하벙커보다 낫겠지 훨씬...눈만뜨면 후회 눈감아도 후회 앉아도 후회 서도 후회....

괜히 군대 가기 싫어서 대학도 않가고 직업훈련원 나와서 방위산업체 가는바람에

인생 완전 망가져 버렸네요...차라리 이럴줄 알았으면 방위산업체 그냥 눌러붙어 있을껄

그때 같이 일했던 병역특례 입사동기들은 지금은 연봉 6000 이라고 하는데...

나는 1900 도 않되네요...참 세상 거꾸로 살고 있구나....거기에다 결혼은 왜 하고 애는 왜 낳았는지...

가난을 물려주게 생겼네요.....그냥 독일 총통 아돌프 히틀러 처럼 지하벙커에서 권총으로

깔끔하게 생을 마감할까 생각중입니다...진짜로 요즘은 그런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 듭니다...

권총은 부산 남포동 러시아 선원들한테 한화 30 만원이면 구할수 있다고 하던데...

그냥 소문에 확실하진 않지만....

쿨하게 깔끔하게 인생을 마감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구차하게 초라하게 빈곤하게 워킹푸어로 차상위계층으로 살다가 노년에 폐지나 줍고

더 비참하게 흘러가기 전에 초라하고 잘못된 인생 끝내고 싶네요...

용기 않나면 소주 5 병정도 까면 없던 용기도 생기겠죠....

자꾸만 자꾸만 삶의 애착이 점점 없어져 가네요...모든게 귀찮네요...

이러면 이러면 않되는데....6살 딸을 생각해서라도 용기를 내야 하는데....

오늘은 퇴근하자마자 병원에도 가야 하는데....참 딜레마에 빠지는 아침이네요...

가뜩이나 돈도 없는데 건강마져 잃었네요....이젠 막다른 골목인가......

최후의 선택만 남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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