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벙커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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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engel1111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611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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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리만큼 머피의 법칙이 벙커와 맞아 떨어 지네요

벙커 다닐 때는 괜찮은 자리가 하루에도 두세개씩 들어 오기도 해서 미친척 하고

이력서 팩스로 날리면 한시간도 안되서 무조건 면접 보러 오라고 하는데 추노만 했다 하면

그 순간부터 썰물 빠지 듯 이력서 낼 만한 자리가 싹~~사라지네요

꼭 사람 엿먹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면접은 못보고 하루종일 주택관리사 사이트 구인공고만 뚫어져라 봤읍니다

이거 또 구직기간이 길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읍니다

요즘은 한가지 소원만 있읍니다

천국같은 벙커를 구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많은 걸 바라는 건 아니고요

사리분별할 줄 아는 소장님이 있고 노인기사만 없다면 일이 많건 적건간에

천국이라고 생각하고 오래 다닐텐데 이런 작은 바램을 신께서 들어주질 않네요

더 개고생을 하라는 계시인지 아니면 이제 좀 지긋지긋한 벙커를 떠나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 보라는 건지 갈피가 안잡히네요

추노한 곳에선 소장이 협박문자를 날려 데네요

31일까지 6일치 월급 187.060원 반납하지 않으면 용역사 직원과 같이 우리 집을

방문하겠다고 하네요

드러워서 내일 입금 시킬려고 합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겠읍니까

악몽의 2013년입니다

저같은 인생도 있으니 힘드신 분들은 포기하지 마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언젠가는 이놈의 삼류인생에서 벗어 날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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