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엔젤 극한직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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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engel1111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851회 등록일 -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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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정도 살다 보니 안해 본게 없는 거 같네요

벙커일 말고도 많은 일을 해오며 살았네요

그냥 참고만 하시라고 간략한 엔젤극한직업 후기 올리겠읍니다

1.신문배달:국내 4대 일간지는 다 돌려 봤읍니다.직업배달 생활도 1년정도 해봤구요
암사동에서 중앙일보 700부 정도 매일 돌려 봤는데 특히 비오는날 눈오는날은
정말 힘들더군요..그래도 날 좋은 날에 700부를 3시간 안에 돌리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1994년도 한창 힘 좋을때였지요..날라 다니던 시절이지요
월급 타면 매일 동대문 벤허나이트 가서 놀았지요

2.조적:말 그대로 벽돌 옮기는 작업입니다.힘이 장땡이죠
하루 일하고 오후에 추노 했읍니다
그것도 같이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너무 안쓰럽다고 추노할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가까스로 추노 했읍니다
세상에 일초도 사람을 안쉬게 하더군요

3.미장 데모도:시멘트를 모래랑 섞어서 쉴새없이 기공들에게 날라 줘야 했죠
스피드랑 힘없이는 버틸수 없는 작업이었죠..그래도 노가다 중에서는
할만했던 거 같습니다..미장 데모도로 알바비 벌어서 아가씨들이랑
바캉스 갈때가 좋았는데,,..

4.새우잡이어선:마이벙커 스토리에 언급像쓴求摸 꽤나 힘든 직종이었던 것
같네요..일단 인권이 무시되고요..월급도 없고요..못하면 맞는 거니거니까요
두달동안 인생경험 많이 했읍니다

5.주방 아라이[설거지]:교도소에 구속되는 느낌이랄까..개인적으로는 새우잡이보다 훨씬 더
힘들었읍니다.손에는 고무장갑을 끼고 몸에는 고무 옷을 입고 작업을 할려니
결박 당하는 느낌이었읍니다..30분을 못버티겠더군요..숨 막혀 죽을것 같아서
바로 추노 했읍니다

6.무대조명:밤새 잠못자고 월급도 좃만 했지만 일은 재밌었읍니다
젊은 시절에 일한 직업인지 몰라도 심장이 뛰면서 일해 본 유일한 직장입니다

7벙커일:제 인생의 밥벌이 주종목이죠..15년 정도 했지만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
새로운 벙커 갈때마다 낮설고요..꼭 처음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고요
그래도 15년을 계속 해왔다는 건 그래도 다른 직종보다 편하고 견딜만 했기에
가능했던 일인 것 같습니다

나이 사십이 훌쩍 넘어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잡는 다는게 로또 일등 당첨보다 힘드네요
이젠 추노질도 못하겠고 그냥 나를 채용해 주는 곳이 있으면 거기서 뼈를
묻을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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