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 이야기

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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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    댓글 0건 조회 819회 등록일 -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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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하나 있던 30년지기 친구와도 절연을 했읍니다

결혼한 친구인데 생활비가 힘들다고 50만원씩 100만원씩 계속 돈을 꾸더군요

어영부영 꿔 간걸 계산해 보니 최근 몇년간 천만원이 훌쩍 넘더군요

물론 받은건 거의 없구요

꿔 줄때도 안 갚아도 된다는 식으로 꿔줬읍니다

이제 제발 돈 이야기는 하지 말라는 뜻에서 꿔줬는데 친구는 반대로

생각했나 보더군요

제가 결혼 안하고 지내니까 돈을 쌓아 두고 사는 줄 알고 알았나 봅니다

저도 지금 심각할 정도로 마이너스 인생인데 말이죠

일주일 전에 이 친구가 또 돈을 꿔달라고 해서 이제 그만 좀 하자고

연락하지 말자고 했읍니다

돈 천만원 받을 생각도 없구요

차라리 혼자 사는게 훨씬 편하네요

홀가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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