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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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삽십대에 벙커에 근무하는 가랑 사십이 훌적 넘어서 근무하는 거랑은
차원이 틀린 것 같습니다
사십대에 벙커에 있으니 살얼음을 걷는 기분이네요
이제는 야밤에 추노할 기력도 없고 다시 새로운 벙커를 구할 자신도 없으니
지금 있는 벙커에서 또 잘리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을 하니까 밤마다
벙커 당직실에서 악몽을 꿉니다
양아치가 사시미 들도 무작정 찌르겠다고 쫏아 오지를 않나
밤마다 악몽에 시달립니다
요즘은 당직실에서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지샙니다
벙커 인생 15년인데 처음 벙커 생활을 하는 듯한 이 낯선 기분이
점점 엔젤을 지치게 만드네요
경력 15년인데 아직 적응이 안되니 저조차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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