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적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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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구인란을 보니 엊그저깨 보았던 그 경리가 사표를 던졌나보다.
가만히 셈을 해보니 정확히 6개월. 지금 퇴직하면 직장을 못구한다쳐도
실업급여를 수급할 수 있는 조건은 되는 셈이다.
참 징하게 버텼나보다. 셈을 해보니, 정확히 6개월이 맞다.
그 곳 여소장도 경리출신이라고 들었다. 전임 경리도 그 여소장을 정말인지 싫어했다.
치를 떤다고 할까... 고만두고나서 찾아온 경리 면접자만도 한 타스정도 될듯
남자들이야 기사자리가 그나마 있으니까 갈 곳이라도 있는데,
여자들 경리자리야 한정되어 있고, 그나마 경력이나 나이를 보니 들어가기도
더 힘든 셈이다. 박봉에 소장이 해야할 회계일부터 자질구래한 서무일까지
도맡아하다보니 신경질 날 만도 하다.
여소장밑에 있는 경리들은 도대체 어떤 심정막 버티는 걸까?
한 때 그런 생각도 해 봤다. 내심을 숨기고 생글생글 얼굴에 미소를 띠우고
싫어도 내색하지않고 고분고분해야 그나마 명줄을 길게 유지할 수 있는 걸까..?
생리주기때 오는 히스테리를 여자들 특유의 질투심이나 괴롭힘으로 사사껀껀
물고 늘어져서 결국은 그만두게 만든다고 할까?
그래도 강인한 여성임에는 틀림없다. 6개월을 버텼으니까. 그러고보니, 그 날
그 경리는 짙은 화장에 옷매무시도 멋드러지게 입고 머리결도 미장원에서 한 지
얼마 안된듯 럭셔리한 느낌이 들었다.
여자들은 시기심이나 질투, 또는 짜증이나 열등감이 심해지면 점점 이뻐지고
옷이 화려해진다고 했던가..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가만이 생각해보니 그 때
이미 충분히 갈등의 골이 깊어져 있었던 듯 싶다.
정말 힘들다. 시설의 장자리에 여풍이 거세지다보니, 동료애나 직장애는 사라지고
순전히 살아남기위한 생존경쟁만 남았으니 참....
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 경리출신 여소장들이 점점 많아질 듯 싶다.
더불어 남자들의 추락은 계속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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