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힐링벙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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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유옥분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989회 등록일 14-04-1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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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인들의 힐링법

진상입주민이 왕뚜껑 열리게 했을때
~근무시간 내내 삼족이 다 피살당하라고 기도한다

동료 기사가 열받게 했을때
~금성냉장고에 고이 숨겨 놓은 이슬이 한잔으로 시름을 잊는다

과장이 열받게 했을때
~편의점으로 달려가 팩소주를 원샷하거나 비번날 맥주로 시작해서
소맥으로 마무리하며 분노를 삭힌다

소장이 열받게 했을때
~비번날 작정하고 마시기 시작해서 출근 직전까지 마셔대어 술냄새를
팍팍 풍기고 출근한다

우리 시설인들 이제 몸망가지고 돈왕창 나가는 위와 같은 힐링법은 그만
합시다.얼마나 번다고 내 소중한 몸까지 망쳐서야 되겠습니까
시설인들에게 유일한 밑천은 몸뚱아리 아니겠습니까

이런 힐링법은 어떨까요

진상입주민이 뚜껑 열리게 했을때
~나를 부처로 만들어 주는 동자승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욕이라도 부처님 설교라고 생각하며 고이 쳐 듣는다

동료 기사가 열받게 했을때
~편의점으로 가서 비싼 재료가 들어간 음료수 두병을 사와 같이 마시면서
오해를 풀며 잘지내기로 한다

과장이 열받게 했을때
~나에게 얼른 공부해서 라이센스 취득하고 과장으로 가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고 감사히 여기며 공부를 시작한다

소장이 열받게 했을때
~허브차 한잔을 마시면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셨으면 직원들에게까지
스트레스를 주실까 생각하면서 측은함에 눈물을 흘린다

^^아무래도 후자는 힘들겠죠
이슬이만큼의 힐링을 주는건 없는 듯 하네요
그래도 노력은 해보는건 어떨까요

옛날에는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술과 떡으로 풀었는데
돈이 남아나질 않더군요
무엇보다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치명타를 입게 되구요

이제 겨우 술이 아닌 허브차 한잔으로 분노를 달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는데 이미 나이는 40을 훌적 넘어 가고..

좀 일찍 개달았더리면..인생이 좀 달라졌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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