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시설 7년차가 엔젤님 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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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dman     댓글 0건 조회 1,555회 등록일 14-04-27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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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용역 일당직, 엄청난 박봉, 살인적인 근무시간, 그에 반면 평범한 노동강도.... 이게 시설입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부가되어 시설을 힘들게 하는 부분이 엔젤님이 써준 사연등과 같은 겁니다.

진상 동대표, 입주민, 입주사, 총무부, 자산관리팀, PM, // 거머리같은 용역회사,똘아이 소장 , 사이코패스동료들 등등

이넘의 시설, 이넘의 시설, 하면서도 못 떠나는 이유가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늦은나이에 다른일을

찾아 보고 두리번 거리지만 끼워주는곳은 한군데도 없습니다.

!!! 네 속된 표현으로 오지게 아주 오지게 제대로 걸려 들었습니다. !!!

시설 생활 하면서 항상 주변에서 자격증 따라, 열심히 기술 연마해라 그러면 좋아질거다,나아질거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돌아오는건 대부분 엔젤님과 같은 상황 .

7년동안 시설 돌아다니면서 누구는 편하게 시설생활해서 시설은 편하고 할일이 없고 공부만하는곳이라 하는데.

!!! 난 왜 맨날, 나만 아오지탄광 같은 시설만 걸릴까? !!!

나도 누군가 말하는 편하고 꿀빠는 시설에서 하루만이라도 근무좀 해봤으면 하는 작은 소망은

4년차 쯤 되서 이넘의 시설 시스템을 깨닫고, 이해하는 순간 자연스럽게 순순히 포기 하게 되었습니다.

누굴 원망합니까. 이런 모순적인 근로 시스템을 만든 인간들과, 이런잘못된 시스템을 유지하려는 인간들,

이런 틈을 이용해 이득을 취할려는 인간들, 그리고 이런 뭐같은 시스템이라는것을 알면서도 빠져 나가지

못하는 자신을 원망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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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가 경험한 악랄한 시설 관리 현장을 기술 해 보겠습니다.

1. 엔젤님과 같은 상황

2. 소장 팀장은 월급으로 500 만원 이상 챙겨 가면서 기사들은 150만 주면서 한겨울에도 땀에 속옷이 젓는 현장

3. 식사제공 이라고 해놓고선 시설인들을 구내식당 개인 머슴 노릇하게 하면서 밥 빌어먹는 현장

4. 유일한 인센티브 보너스인 퇴직금 안줄려고 10~11개월 된 평범한 기사들 힘들게 해서 내쫏는 현장

5. 평범한 기사들 내쫓고는 지인이라고 싸이코 넘을 대려와서 방재실, 기계실, 전기실 공중 분해되게 만드는넘

6. 현실은 최저 월급에 복지라는건 한개도 없는데 항상 웃는 얼굴에 최고의 서비스를 바라는 정신나간 넘들

7. 자격증도 없는놈 선임으로 앉혀 놓고 꼴에 군기 잡는다고 별탈없이 평범히 근무하는 기사들 이잡듯 족치는 현장

8. 일도 안하고 놀면서 심심하다고 다른직원들 험담, 이간질, 허언 이 취미인 이상한 넘들

9. 박봉인 시설인들 어떻해서든 등쳐먹을려고 개수작 부리는 사기꾼 넘들.

10. 자기말은 곧 법이요 진리요 정의라고 하면서 사소한 말다툼에도 뒤통수에다가 주먹질을 하는 미친넘들
( 시설잡에서도 이런 사람 몇명 있지요. 반말로 자기말이 진실이고 곧 법이다라고 주장하는 이상한넘들 )

11. 옆에 동료들은 힘들어 죽어 나가는데 자기는 편하고 무사태평이라면서
시설은 편하고 하늘이 내려주신 좋은직장이라고 나대는 초등생 같은 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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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엔젤님 과 같은 일들 때문에 시설이 힘들 다는 겁니다. 괜히 시설이 힘들다라고 넋두리를 하는게 아닙니다.

자신의 무능함과 못남을 알고 박봉이지만 마음 잡고 다닐려는 사람들을

들었다 놨다 해서 관두게 하는곳이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푼어치 기술 몇개 더 알고 있는것 보다 이런 족같은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들이

진정한 시설 경력직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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