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해체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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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유옥분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958회 등록일 14-05-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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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해경을 해체했네요

대톨령님 끝발이 쎄긴 쎄네요

말 한마디에 수십년간 굳건히 유지해온 국가 조직이 하루 아침에

해체를 하니까요

하지만 순서가 틀린 거 같습니다

해경을 해체하기전 용역을 해체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지금 다니고 있는 쇼핑몰 골때립니다

미화도 5개의 용역이 맡고 있고 경비도 3개,시설도 4개의 용역이 맡고 있습니다

한건물에 각자의 용역 유니폼을 입고 일을 합니다

유니폼 색깔이 각각 틀리니 제대로 만나면 총천연색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썩소가 절로 나오더군요

세상에 이런 골때린 나라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소속되어 있는 용역사는 더 골때린데요

소장이 용역사 사장겸 소장입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유지를 하고 경력자보단 초보자를 선호하더군요

노가다 출신의 일좀 하는 70 쳐먹은 괴팍한 노인기사를 실장으로 앉혀 놓고

초봉 140만원에 초보자들을 마구잡이로 구한 다음 일을 시킵니다

저는 그나마 경력자로 155만원을 주더군요

이러니 자연스레 이직률이 높은거죠

소장은 오히려 그걸 반기구요

퇴직금,연차수당을 안줘도 되니까요

X같으면 그만둬라지요

그러니 저도 소속감은 커녕 좋은 자리만 나면 바로 튀어 나갈 생각을 하고

항상 품에 이력서를 장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외국인노동자를 유입시켜 국내노동자와 임금경쟁을 벌이게 하여

임금을 바닥으로 떨어 뜨린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용역까지 판을 치고 있으니 사지육신이 멀정한데도

먹고 살기가 힘든거지요

앞으로 최소 15년 이상을 용역에서 버텨야 하는데 앞날이 캄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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