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송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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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유옥분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692회 등록일 14-06-3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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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 봤는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웹툰이었습니다

어케 보면 노동운동가 김경욱은 갑중에 갑출신으로 평생을 호희호식하고

어깨에 힘주고 살수 있는 인생이었는데 약자의 편에 서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감동이었으며 실화라는 사실에 감동이 배가 되더군요

오리지날 을인 엔젤은 세상한탄만 하며 그냥 저절로 세상이 바뀌기만 바랄뿐인데 말이죠

부끄러움이 하늘을 찌르더군요

이런 처절한 비정규직의 현실을 알면서도 방관만 하는 파렴치한 정부
깡패보다 더 악질인 사회의 독버섯인 용역 깡패들
웹툰에서 깃발만 흔들면서 돈을 챙기는 놈들로 묘사된 악덕 용역들

비정규직들이 뭉쳐서 뿌리까지 뽑아내야할 족속들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우리들의 힘이 너무 미약합니다

그 사실이 엔젤을 분노케 하는군요

시설잡에서조차 같은 처지인 시설인들끼리도 서로를 무시를 하니까요

뭉쳐도 바뀌는게 벅찰것 같은데 말이죠

아이러니하죠

우리들이 몰아내야할 깃발(용역회사 법인상호)만 들고 비정규직들을 채용도 하고 해고도

하는 용역 놈들에게 굽신거리며 기생해야 먹고 살수 있으니까요

톱니바퀴처럼 물려 있는 이런 애증의 관계속에서 얼마나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판을 새로 짜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경욱씨같은 분이 수백 수천이 나올리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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