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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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유옥분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957회 등록일 14-10-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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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타까운 뉴스가 있었습니다

50대 경비원 아저씨가 입주민들의 폭언과 무시에 괴로움을 호소하다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경비실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하시다 중태에

빠지셨다고 하네요

70대 노인 할망구탱이가 빵을 땅바닥에다 버리고 경비아저씨에게

주어서 먹으라고 했다네요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요즘 경비 아저씨들중 사회에서 잘나가시다가 소일거리로

경비일 하시는 분들 많더군요

한창때 사회에서는 단체장도 하시고 대기업 부장도 지내시던

분들이 꽤 있는데 이분들 나름데로의 자존감 대단합니다

이런 분들이 매일매일 치욕적인 무시를 당하면 아무리 멘탈이

강한분일지라도 무너질수 밖에 없는 거지요

저도 아파트에서 주로 근무를 했지만 정말 아파트 대단한 곳이더군요

그냥 아무 이유없이 무시하고 욕하고 어이없는 거 시키는 입주민들

너무 많습니다

3년전 아파트 근무했을때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 졌는데 입주민이

관리실로 전화를 해 다짜고짜 씨부리는 말이

\"옥상에 고추 말린거 있으니까 지금 당장 안으로 들여 놓으라고
호통을 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냥 전화를 끊었더니

젖은 고추를 기계실로 가지고 와 엔젤 면상에 뿌리더군요

50대 초반의 미친년이었는데 쌍욕을 하면서 쓰레빠로 엔젤 싸데기를

날려 제대로 한대 맞았습니다

\"주먹이 울더군요\"

그때 겪었던 분노와 슬픔은 아직도 가시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년의 동과 호수와 행동반경을 적어 놓은 수첩이 있습니다

엔젠간 복수를 할려고요

그 드러웠던 느낌을 알기에 경비아저씨가 얼마나 괴로우셨을지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부디 경비아저씨가 하루빨리 쾌차 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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