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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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을 피말리게 했던 소장이 있었다
40대 후반의 노총각 소장이었다
사람 피말리게 하는데는 국가대표급이었다
작업이 끝나면 혼자 몰래가서 초등학생 숙제검사하듯 검사를
한다음 문제가 생기면 바로 호출해서 다시 작업하라고 하는게
이놈의 사는낙이었다
그래서 항상 일을 할때는 긴장되고 초조하였다
언제 불벼락이 떨어질 줄 몰랐기 때문에
그래도 뭐 이정도는 참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정작 참을 수 없었던 건 이놈이 공휴일에도
기어 나와서 사람 피를 말르게 한다는 것이었다
아침 일찍 예고도 없이 슬금슬금 도둑고양이처럼
갑자기 출몰하는 바람에 간떨어질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보통 시설에서의 공휴일 근무는 거의 휴일이라고
생각하고 벙커나와서 시간죽인다는 개념으로 근무하는 것인데
이놈이 괴물처럼 수시로 출몰하는 바람에 공휴일 근무가
평일 근부보다 더 긴장되고 힘이 들어 도저히 버틸수가 없었다
목빠지게 봉급날만 기다렸다
통장에 봉급이 꼿히는 순간과 동시에 추노를 하였다
지금쯤은 5대 초반이 됐겠구나
분명 설날 연휴에도 기어 나와서 기사들 피를 마르게 하고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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