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완벽한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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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정명희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706회 등록일 15-02-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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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에서는 완벽하게 폐인인 시설인들이 많습

바둑이 인터넷게임에 인생을 망친 시설인을 소개할까 합니다

봉급만 타면 게임에 꼴아박는 49세 쳐먹은 노총각이었죠

그렇다고 집구석이 잘사는 것도 아니고요

당연히 장가는 못갔고요

이런 놈이 장가가면 처자식한테 대역죄 짓는거죠

뭐 하여튼 몇푼 되지도 않는 봉급 골아 박는게 하도 한심해서

엔젤이 그건 다 사기니까 하지 말라고 귀에 못이 박도록 이야기

했는데 한귀로 듣고 흘려 버리더군요

문제는 지돈만 꼴아박으면 괜찮은데 게임비 떨어지면

엔젤에게 많게는 십만원 적게는 삼만원씩 꿔주곤 했죠

절대 게임에 쓰지 않겠다고 약속을 받아 냈지만

다음날 보면 눈탱이에 다크서클이 잔뜩 껴있는게

또 게임에 꼴아 박더라구요

얼마전까지 인연을 맺은 인간인데 얼마전에 인연을

끊었습니다

근데 방금 문자가 왔는데요

이놈의 인간이었습니다

문자 내용이 기가 막혀서 보자마자 실소가 터졌습니다

돈있으면 오만원만 꿔져

명령조도 아니구 몇달만에 소식 보낸게

돈꿔달라니

뭐 직장 같이 다닐때는 호형호제하면서 지냈지만요

참 나이 오십 가까이 쳐먹고 돈오만원 없어서..뭐하는 짓인지

시설에는 한심한 인간들이 왜이리 많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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