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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에서 월급 괜찮고 특히 사람들 괜찮은 곳 만나기
굉장히 힘듭니다
단순히 외울것이 많아서 힘드시다면 지하벙커 어딜 가시더라도
힘드실 겁니다
엔젤이 근무하는 곳 예로 들어 볼까요
공공기관이라 갑질의 눈치를 상당히 받습니다
근무시간에 자리에 앉아 있는것조차 좌불안석입니다
우리를 담당하고 있는 놈이 수시로 우리 사무실을 드나들고
좀 놀고 있다 싶으면 엄한일 겁나 시켜 됩니다(삽질,집기옮기기)
정말 월급이 좀 괜찮다는 것 빼고는 최악의 벙커죠
옛날에 마음 편하게 근무하면서 세전 150만원 받고
생활할 때가 그리울 정도입니다
개인의 자존감따위는 인정해 주지 않는 지옥의 벙커죠
무엇보다 말이 통하는 동료사원이 없다는게 가장 힘들더군요
망망대해에 혼자 뗏목을 타고 떠다니는 느낌이랄까요
소장과 동료들은 백퍼센트 갑질 노예근성에 세뇌되어 있는
인간들이라서요
일이 없으면 쉬고 일이 있으면 하면 되는건데 여기 있는 인간들은
일이 없으면 겁나 불안하고 어쩔줄 몰라 하는 모습이 아직도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정말 이런게 노예근성인가 싶습니다
벙커생활 15년 하면서 이렇게 심하게 노예근성 가진 인간들은
처음입니다
특히 조심하셔야 할건 힘들다고 딴데로 옮기시면 곱절은 더 힘든 곳이
걸리는게 벙커의 특성입니다
옮길때마다 생각나는것
\"아 그래도 전 벙커가 할만한 곳이었구나\"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신중히 결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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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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