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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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에서 자란 소녀가 원수의 아들을 만나 둘이 결혼해 제분업으로 성공하는 드라마라고 하는데,
주인공은 초등학교 졸업에 겨우 글자나 산수만 할 줄 아는 여자인데,
요리솜씨가 일품이다.
여러번의 위기를 오직 요리솜씨와 독창적인 창의력으로 헤쳐나가는데,
거기서 탄생한 음식이 '쫄면' '주먹밥' 이다.
물론 원수집안의 인텔리 남편의 도움도 컸지만,
결국에는 부자집 딸네미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어마어마한 부동산의 상속자란 사실도 밝혀지지만..
뭐.. 예전에 읽었던 '소공녀'란 비슷하다고 할까
어찌되었든, 결국에는 출생의 비밀로 변질되어 버렸지만
어떤 절박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끝임없이 노력하고
오랜 고생가운데 익힌 아이디어가 훌룡한 발명품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교훈을 상기시킨다고
해야할까?
뭐.. 우리네 현실은 사실 열악한 건 사실이다.
공동주택이든 관공서든 물건을 팔아서 이익을 내는 집단이 아니라 말 그대로 제한적으로 정해진
돈을 부과해서 받다보니 월급이란게 오를래야 오를수가 없고 상여금 또한 기대하기 어려운게 사실이다.
용역을 떠나서, 직영이어도 사실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단지 속해 있는 곳이 국민의 세금을 받는 곳이냐.. 아니면 그나마 돈 좀 버는 기업체를 관리하느냐일뿐이다.
민들레는 주변에 흔한 들풀이다.
생명력은 어찌나 끊질긴지 도로변, 갓길, 심지어 하수구 주변에서조차 자라나는 질긴 들풀이다.
향기도 그렇게 좋지도 않을 뿐더러 꽃으로서도 그닥 이쁜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식물의 약성은 산삼이나 불로초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탁월하다.
꽃부터 뿌리에 이르기까지 안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로 약성이 입증된 하늘이 내린 명약중에 명약이다.
우리네 인생도 결국 질긴 잡초같은 인생일지라도 누구가에게는 정말 소중한 존재였단 사실을 각인시켜야
되지 않겠는가?
어떤 시인 말마따나 '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나는 그에게 소중한 무엇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민들레~~~ 우리 사회에 민들레같은 사람들이 더욱 많아져야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 될텐데..
주저리 주저리 중얼 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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