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인이야기

여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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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정명희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댓글 0건 조회 605회 등록일 15-04-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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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참으로 그렇습니다

비참한 기분이 들다가도 나같은 놈이 어디가서 4대보험 되는

직장을 구하겠는가

문득문둑 생각이 들때면 자연적으로 \"거지근성\"이 나오곤 하죠

거지같은 봉급인데도 고맙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렇게 후회하다 감사하다 후회하다 감사하다 다니다 보면 그냥

몇년은 훌적 지나가 버리더군요

\"아차 그때 내 생각이 참으로 잘못된 것이었구나\" 생각이 들때면

이미 나이는 꺽어진 40대가 되어 있고요

젊었을때 정신차리고 죽던살던 조선소로 가던가 현장에서 개고생하며

진짜 돈이 되는 기술을 배우던가..아님 밧줄타고 유리창 닦았어야 되는데..

그럼 최소한 이런 찌질한 인생은 살지 않을텐데..

그렇죠

시설은 하면 할수록 후회만 쌓이더군요

지금은 후회의 상태를 넘어선 달관이구요

죽던살던 이제 벙커에서 쇼부를 봐야겠죠

그럴러면

싫어도 좋은척
X같아도 감사한척
힘들어도 즐거운척
해야겠죠

다음 생애에선 여자로 태어나고 싶네요

뭐 산고의 고통이 있다고는 하지만

반반하게 생긴 여자로 태어나면 능력있는 남자

만나서 남자가 주는 월급으로 살아보고 싶네요

밤에는 남편에게 성심성의껏 서비스 해주고요


참 남의돈 먹기 정말 힘든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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