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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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아이러브스쿨을 통해 만난 초등학교 동창놈..
초등학교때부터 공부깨나 하던 놈이었다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고 당당히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에 한방에 입사한 전도유망한 친구였다
이 친구가 초등학교 정모에 나오면 니주가리씹빠빠고 퀸카고 할거없이
은근 좋다는 텔레파시를 사정없이 보내곤 했다
그당시 세전90만원 받으면서 아슬아슬하게 목숨줄만
부지했던 엔젤은 이녀석이 부러울 수 밖에 없었다
근데 난데없이 이녀석이 삼성물산을 때려쳤다
공부를 더하기 위해 미국 대학원에 들어간다고..
삼성물산을 때려치고 정모에 나온 이 친구에게 초등학교 여자 친구들은
썰물 빠지듯 그동안 쉴새없이 보냈던 사랑의 하트를 싹 거둬가 버렸다
그중 깊게 사귀었던 초등학교 여자 동창이 있었는데 몇일 안가서
이별통보를 당했다고 했다
얼마전 7년만에 이 친구와 통화를 했는데 대학원을 졸업하고
버지니아에 있는 변두리 대학에서 부교수로 대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했다
살만하냐고 물어보니
행복하다고 하는 친구..
무엇보다 \"여유\"가 있어서 좋다고 했다
한국에서 계속 직장생활 했으면 경제적인 여유는 얻었을지 몰라도
몸과 정신은 만싱창이가 됐을 거라면서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하였다
행복이란게 뭔지를 아는 현명한 친구다
이름도 정현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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